빛의 10월 28일 모임 후기

 

10월 모임에서는 서로의 살아가는 이야기들도 함께 나누었어요.

삶에 어떤 상처의 흔적들이 남아 우리를 분투하게 하는지.

그것들이 누군가에겐 그것이 떨림으로, 누군가에겐 긴장으로, 두려움으로 나오곤 하고 

그런 와중에 어떻게 견디고 다뤄가며 지내오는지를 나누었어요.

내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더 많이 알게 되었지만 그리고 왜 그렇게 작동하는지도 더 많이 이해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원치 않는 방식으로 흔들리는 일들은 일어나곤 하는 것 같아요.

우리 삶의 이런 저런 걱정들도 사실 각자의 과거경험이나 트라우마들과 연결되어있는지라

트라우마를 공유할 수 있는 생존자모임에서는 작은 위로도 더 고스란히 마음에 와닿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는 트라우마의 회복에 있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치유가 중요하다고 해요

동의하면서도, 사실 트라우마가 낳는 가장 파괴적인 결과가 관계맺는 능력과 동기의 상실이다보니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

한 언니가 생존자 모임과 연대에 대해 꾸준히 많은 관심을 갖고 고민해와주고 있어서 생존자공동체에 대해서도 같이 얘기를 나눴어요.

페미니스트 모임, 성폭력 생존자 모임, 아동학대 생존자 모임은 각각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지 싶어요

각모임에 대해 서로가 가진 인상도 달랐습니다

각각의 공동체는 우리가 선망하는 모습을 지닐 때도 있고 우리를 두렵게 만들기도 하고,... 

어쩌면 상처받은 사람들의 부대낌으로 인해 공동체가 해체되어버릴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모임이 이어져오는것은 고마운 행운이네요. (사람마음과, 다른 모임원들에게 고마워요

어떻게해야 생존자모임을 만들고 이어나갈 수 있는지는 고민되는 일이에요

그치만 좋은 예시가 있어서 들려준 분도 있었어요. 모델이 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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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로 하는 그림검사 시간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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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피자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