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 제48호 ]

80년대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정확한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아이들이 감금, 고문, 폭력, 노역을 당했다. 
살아남은 아이들은 어떻게든 살아가려 매순간 외로이 투쟁했다. ... 
오랫동안 뵙지 못했던 생존자를 찾아 부산에 왔지만 얼굴을 뵙지 못하고 
편지만 남기고 돌아가는 길. 
나만 빼고 세상은 그리도 
잘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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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 동안 진행된 개인심리상담 지원은 총 106례였습니다. 새로 오신 분은 총 여섯 분이셨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사람마음과 함께 치유의 길을 걷고 계신 모든 생존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든든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IV/AIDS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PL의 동료지지상담 활동가 양성 훈련이 11월 22일 시작되었습니다. PL을 가장 잘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은 PL입니다.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PL의 힘을 키우는 것이 훈련의 목표입니다. 우리의 동료 PL의 목소리를 더 선명히 듣는 연습과 논의로 12월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재미난 농담으로 시끌벅적하기도 하지만, PL과 PL의 마음이 닿는 순간 눈시울 붉어지는 그런 밤들입니다.

네 달 동안 이어진 변증법행동치료학교가 12월 7일 11회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여섯 분의 생존자들이 서로의 속깊은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서로의 변화를 격려하던 열한번의 밤! 자기 마음의 좋은 친구이자 주인이 되신 참여자분들, 수! 고! 하셨습니다!

12월 2일 성신여자대학교 김정규 교수님을 모시고 사례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전념하면서도 한발자국 여유로운 관점을 지닌 균형잡힌 치료자의 모습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11월 29일, 중부Wee센터 선생님과 회의를 가졌습니다. 각 학교에서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드릴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17년에 Wee센터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청소년들을 지지하고 도울 수 있도록 사람마음이 함께 하겠습니다.
* 12월 3일 띵동의 거리이동상담 "띵동포차"에 자원활동가로 참여하였습니다. 띵동포차는 밤길에서 만난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해 술과 안주 보다 더 따뜻한 음식, 이야기벗, 지지를 전하는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의 중요한 활동입니다. 밤에서 새벽이 넘어가도록, 띵동포차의 열기는 식지 않더군요!

* 10월부터 12월까지, 국회사무처 연구로 군대에서 사망 상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가족의 지원 실태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고, 군피해치유센터 설립을 위한 주요 지침을 제시하는 연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픔을 견디고 연구에 참여해주신 군피해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계신 가족들의 회복 기반 마련에 중요한 자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12월 17일(토)에 한국상담심리학회에서 주최한 학술 및 사례 심포지엄에 참석하였습니다. 게슈탈트 표현예술치료와 연구윤리 및 출판윤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특히, 표현예술치료 강의에서 다양한 시연과 실습에 참여하였고 중요한 배움을 얻었습니다.

* 11월 30일 은평 신나는애프터센터 초청으로 청소년 심리지원 이해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신나는애프터센터 선생님들의 10대들을 향한 사랑을 듬뿍 느끼는 자리였습니다. 청소년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안전한 삶의 길잡이로서 우리의 역할을 함께 이야기하였습니다. 
* 12월 3일 서울시 시각장애인 공무원 자조모임에서 ‘장애로 인한 직장 내 차별과 대처’라는 주제로 강의하였습니다. 만성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이해하며 이완훈련을 함께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대처전략에 대해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17 새해 사람마음의 첫번째 요가프로그램! 
트라우마 심리치료를 시작하시는 분들, 트라우마 심리치료 중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께, 요가는 그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좋은 친구가 됩니다. 요가로 몸을 돌보고 마음의 힘을 키우는 과정을 지금 시작해 보세요!  [홍보문&신청서 클릭]

8월인가 9월인가 부터 "지금 더운거야? 추운거야?" 했는데, 이제 확실히 추운 겨울입니다. 이번 감기가 살벌하다고 하니까 절대 감기 조심하세요. 여러분의 지속적인 기부와 관심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사람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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